먹고 즐기고 / / 2022. 4. 26. 15:00

이색적이었던 대연동 맛집 6곳

대연동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를 통해 다양한 대연동 맛집을 방문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글쓴이가 방문해본 식당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 6곳을 정리해봤습니다. 소개해 드릴 식당은 다다우동, 알천순대곱창전골, 김유순대구뽈짐, 쌍둥이돼지국밥, 포항물회집, 모리하루입니다.

 

-목차

  1. 다다우동
  2. 알천순대곱창전골
  3. 김유순대구뽈찜
  4. 쌍둥이돼지국밥
  5. 포항물회집
  6. 모리하루

 

1. 다다우동

 

비 오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식당으로 멸치와 다시마, 가쓰오부시, 야채, 파를 넣고 끓인 국물이 일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우동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오동통한 새우를 튀겨 올려낸 새우튀김우동이 인기 메뉴입니다.

 

자가제면 하는 식당이라 면발 자체가 쫄깃하면서 탄력 있는 식감을 보여주며 육수가 면과 따로 놀지 않아서 맛있게 면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냉메밀과 충무김밥 조합도 추천드립니다.

 

▶주소 : 남구 대연동 1739-20

▶메뉴 : 다다우동, 오뎅우동, 튀김우동, 간장비빔우동, 냉모밀, 충무김밥 등

▶운영시간 : 11:00~21:30

 

 

2. 알천순대곱창전골

 

경성대에서 순대곱창전골로 유명한 식당으로 순대곱창전골을 주문하면 맛보기용으로 순대를 조금 내어주는 것도 이 식당의 매력포인트입니다. 알천순대곱창전골집에서는 순대를 모두 직접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대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찰지며 순대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대와 곱창이 아낌없이 푸짐하게 들어간 순대전골이 대표 메뉴이며 전골을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별미 중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소 : 남구 대연동 34-16

▶메뉴 : 순대곱창전골, 순대국밥, 알천 순대 등

▶운영시간 : 11:00~21:30

 

 

3. 김유순대구뽈찜

 

필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대구 뽈짐을 먹어보지 못했고 대구 뽈짐에 대해 크게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인의 권유로 방문했던 김유순대구뽈찜에서 처음 대구뽈찜을 접하고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양파와 콩나물이 아낌없이 가득 들어간 대구뽈찜은 아삭한 식감도 마음에 들었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매콤한 맛이 집 나간 입맛을 되살려줬습니다. 어느 정도 뽈찜을 다 먹은 뒤 남은 양념에는 사리를 추가해서 넣어먹는 것도 별미였습니다.

 

▶주소 : 남구 대연동 291-2

▶메뉴 : 대구뽈찜 등

▶운영시간 : 11:30~21:00

 

 

4. 쌍둥이돼지국밥

 

예전부터 꾸준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쌍둥이돼지국밥은 부산 토박이들도 많이 찾아가는 맛집으로 식사시간에 방문 시 웨이팅이 필수인 식당입니다. 장시간 우려된 사골국에 겉절이를 말아서 먹는 돼지국밥이 대표 메뉴이며 국밥과 수육이 따로 나오는 수육백반도 이 집의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국물이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시원한 것도 매력포인트이지만 국밥에 들어가는 살코기가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국밥 맛을 올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종일 가마솥으로 우린 진한 육수 돼지국밥은 밥을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국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것이 훨씬 더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주소 : 남구 대연동 889-5

▶메뉴 : 돼지국밥, 수육백반, 내장국밥, 내장수육, 돼지수육 등

▶운영시간 : 09:00~00:00

 

 

5. 포항물회집

 

대연동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알아주는 물회 전문점으로 식사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70% 이상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연동 물회 맛집입니다. 횟감에 따라 다양한 물회 종류가 있으며 새빨간 양념장이 올려져 나오는 물회에 국수사리를 넣고 육수를 반 컵 넣은 뒤 섞어먹는 그 맛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힙니다.

 

가장 인기 메뉴가 물회이지만 물회 이외에도 전반적으로 음식의 퀄리티가 뛰어나며 특히 매운탕은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다른 횟집과 달리 매운탕에 들어가는 생선에 살집이 많이 있어서 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소 : 남구 대연동 887-3

▶메뉴 : 물회, 모둠회, 회비빔밥 등

▶운영시간 : 11:00~22:00

 

 

6. 모리하루

 

가장 최근에 방문했던 식당으로 대연동 못골시장 앞에 위치한 우동과 소바 전문점입니다. 매장의 규모가 작고 깔끔하며 혼밥 하기에도 좋은 식당이며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메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글쓴이가 먹어본 사누끼우동 면은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소 : 남구 대연동 1414-3

▶메뉴 : 수제등심돈가스, 야끼우동(2인), 하루우동, 붓가케 우동, 텐붓가케 우동 등

▶운영시간 : 11:30~21:3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이상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대연동 맛집 6곳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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