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광안리에서 데이트하면서 오션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파스타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디에이블'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오션뷰를 보여줬고 음식의 맛도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뷰에 반해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해서 정말 부담 없이 즐겁게 식사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광안리 맛집 오션뷰가 매력적인 디에이블
디에이블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수변공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3층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좁은 편이지만 막상 식당 내부로 들어서니 광활한 오션뷰와 함께 넓은 식당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에이블 광안점]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9 3층
▶메뉴 :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필라프 등
▶운영시간 : 11:00~22:10
지금까지 방문했던 광안리 맛집중에서 뷰는 최고였습니다. 식당의 모든 유리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광안대교와 오션뷰를 함께 즐길 수 있었고 테이블도 간격이 넓어서 다른 손님들과 접촉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워낙 유명한 광안리 맛집이다 보니 예약하지 않으면 창가 쪽 자리는 앉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필자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쯤에 디에이블을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창가에서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션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쪽 테이블에서 착석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하기 전 미리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안리 맛집 디에이블에서는 주문하는 방식도 조금 남달랐습니다. 일반 식당의 경우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디에이블은 테이블마다 태블릿PC가 준비되어 있어 태블릿을 활용해 메뉴를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사진과 함께 가격 그리고 메뉴에 대한 설명까지 명시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메뉴는 피자,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스테이크, 샐러드, 주류 및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파스타 같은 경우 1.5인분, 2인분 등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모두 맛보고 싶었지만 입이 짧은 편이라 파스타 1.5인분과 스테이크 그리고 체리에이드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따로 준비되지 않았고 주문 후 애피타이저로 즐길 수 있는 식전 빵과 체리에이드부터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식전 빵은 4 덩이가 제공되었고 버터로 보이는 소스와 함께 제공되었는데 따뜻하게 데워져서 부드러운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빵만 먹어도 충분히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함께 제공된 버터를 올려서 먹으니 달달한 맛이 추가되면서 고소한 맛도 배가되었습니다.
식전 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으니 주문한 메인 요리도 금방 나왔습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커플은 15분 내로 주문한 모든 음식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준비된 음식치고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 식사를 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우가 듬뿍 들어간 새우칠리파스타는 감칠맛이 뛰어났습니다. 디에이블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소스도 은은하게 매콤한 맛을 보여주면서 중독성 있는 맛을 보여줬지만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가 전반적으로 신선했고 면발도 쫄깃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입니다.
칠리 파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 매운맛이 가미되어 있었지만 맵찔이인 필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었고 면발과 소스가 따로 놀지 않았으며 통새우와 알새우가 골고루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목살 스테이크는 총 3덩이가 준비되어서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위에는 파인애플도 동일하게 3 덩이가 플레이팅 되어 있었고 샐러드와 콘샐러드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살이 두툼한 편은 아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3 덩이를 먹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메뉴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건지 고기가 부드러워서 칼질이 편했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바베큐 향을 느낄 수 있었던 소스도 목살과 잘 어울렸고 목살과 함께 샐러드, 파인애플을 올려서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는 비록 파스타와 스테이크 두 가지 메뉴밖에 먹어보질 못했지만 다음번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다양하게 골고루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 창가 쪽 자리에 예약하고 디에이블을 재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다양한 메뉴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광안리 맛집 디에이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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