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고 / / 2022. 5. 6. 16:00

광안리 맛집 오션뷰와 파스타의 만남

여자 친구와 광안리에서 데이트하면서 오션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파스타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디에이블'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오션뷰를 보여줬고 음식의 맛도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뷰에 반해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해서 정말 부담 없이 즐겁게 식사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디에이블-식당-입구

광안리 맛집 오션뷰가 매력적인 디에이블

디에이블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수변공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3층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좁은 편이지만 막상 식당 내부로 들어서니 광활한 오션뷰와 함께 넓은 식당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디에이블 광안점]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29 3층

▶메뉴 :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필라프 등

▶운영시간 : 11:00~22:10

 

디에이블-식당-내부-오션뷰

지금까지 방문했던 광안리 맛집중에서 뷰는 최고였습니다. 식당의 모든 유리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광안대교와 오션뷰를 함께 즐길 수 있었고 테이블도 간격이 넓어서 다른 손님들과 접촉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워낙 유명한 광안리 맛집이다 보니 예약하지 않으면 창가 쪽 자리는 앉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필자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쯤에 디에이블을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창가에서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션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창가 쪽 테이블에서 착석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하기 전 미리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주문하는-태블릿

광안리 맛집 디에이블에서는 주문하는 방식도 조금 남달랐습니다. 일반 식당의 경우 직원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디에이블은 테이블마다 태블릿PC가 준비되어 있어 태블릿을 활용해 메뉴를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사진과 함께 가격 그리고 메뉴에 대한 설명까지 명시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메뉴는 피자,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스테이크, 샐러드, 주류 및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파스타 같은 경우 1.5인분, 2인분 등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체리에이드와-식전빵

마음 같아서는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모두 맛보고 싶었지만 입이 짧은 편이라 파스타 1.5인분과 스테이크 그리고 체리에이드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따로 준비되지 않았고 주문 후 애피타이저로 즐길 수 있는 식전 빵과 체리에이드부터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애피타이저-식전빵버터올린-빵

식전 빵은 4 덩이가 제공되었고 버터로 보이는 소스와 함께 제공되었는데 따뜻하게 데워져서 부드러운 식감을 보여줬습니다. 빵만 먹어도 충분히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함께 제공된 버터를 올려서 먹으니 달달한 맛이 추가되면서 고소한 맛도 배가되었습니다.

 

메인요리-파스타와-스테이크

식전 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있으니 주문한 메인 요리도 금방 나왔습니다.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커플은 15분 내로 주문한 모든 음식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준비된 음식치고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 식사를 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우-칠리-파스타통새우와-알새우

새우가 듬뿍 들어간 새우칠리파스타는 감칠맛이 뛰어났습니다. 디에이블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소스도 은은하게 매콤한 맛을 보여주면서 중독성 있는 맛을 보여줬지만 파스타에 들어가는 재료가 전반적으로 신선했고 면발도 쫄깃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입니다.

 

칠리 파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 매운맛이 가미되어 있었지만 맵찔이인 필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었고 면발과 소스가 따로 놀지 않았으며 통새우와 알새우가 골고루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파인애플이-올라간-목살-스테이크

목살 스테이크는 총 3덩이가 준비되어서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위에는 파인애플도 동일하게 3 덩이가 플레이팅 되어 있었고 샐러드와 콘샐러드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살이 두툼한 편은 아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3 덩이를 먹을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메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입-사이즈로-썰어진-목살-스테이크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건지 고기가 부드러워서 칼질이 편했고 식감도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바베큐 향을 느낄 수 있었던 소스도 목살과 잘 어울렸고 목살과 함께 샐러드, 파인애플을 올려서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는 비록 파스타와 스테이크 두 가지 메뉴밖에 먹어보질 못했지만 다음번에 다시 한번 더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다양하게 골고루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 창가 쪽 자리에 예약하고 디에이블을 재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다양한 메뉴와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광안리 맛집 디에이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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