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에 거주하고 있는 여자 친구 덕분에 최근 정말 다양한 맛집들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부산 돼지갈비 맛집이라고 불리는 화화돼지왕갈비 명지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깔끔한 위생상태부터 고기의 질, 서비스까지 전반적으로 모두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 돼지갈비 맛집 화화돼지왕갈비 명지점 방문 후기
필자가 방문했던 화화돼지왕갈비는 명지 법원점입니다. 큰 빌딩 건물 2층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주차는 빌딩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근처에는 롯데시네마와 CGV 영화관이 있어서 식사 후 영화관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은 식당이었죠.
[화화돼지왕갈비 명지 법원점]
▶주소 :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 2로 28번 길 동건프라자 204호
▶메뉴 : 흑돼지 왕갈비, 꽃갈비살, 삼겹살 등
▶운영시간 : 11:00~22:00
밖에서 봤을 때보다 식당 내부는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도 준비되어 있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방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가족 외식을 하기에도 좋은 식당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메인 메뉴인 흑돼지 왕갈비, 꽃갈비살, 매콤 흑돼지왕갈비, 국내산 삼겹살을 비롯해서 세트, 정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도 아니라서 저희 커플은 화화돼지왕갈비의 시그니처 메뉴인 흑돼지 왕갈비와 꽃갈비살을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고기 주문 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은 다음과 같습니다. 떡볶이와 번데기는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애피타이저로 즐기기 좋았는데 보기와 다르게 맛있어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습니다.
살얼음이 들어간 묵사발은 입맛을 돋워주기에 충분한 요리였습니다.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하면서 묵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고소함이 잘 느껴져서 묵사발만 따로 판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밑반찬으로 속을 달래고 있으니 불판과 함께 메인 요리인 고기도 금방 나왔습니다. 흑돼지 왕갈비는 1인분에 1 덩이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사이즈는 제법 컸습니다. 두툼한 고기에 갈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하나 칼집 낸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불판에서 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잡내 하나 없이 담백하면서 짭조름한 갈비양념이 고기와 따로 놀지 않아서 흰쌀밥에 올려먹어도 참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꽃갈비살은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총 10점이 제공되었습니다. 질 좋은 소고기라 그런지 마블링 결이 하나하나 선명했고 불판에 올렸을 때 육즙도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흑돼지 왕갈비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꽃갈비살도 아주 매력적인 메뉴였습니다.
어느 정도 고기를 먹고 나서는 물냉면도 각각 하나씩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즐겨봤습니다. 물냉면도 묵사발과 같은 육수로 제공되었는데 육수 자체가 맛있어서 냉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냉면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남은 고기와 함께 곁들여서 먹는 게 또 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갈비살과 돼지갈비 모두 다 함께 먹어봤는데 필자는 갈비양념을 머금은 돼지갈비가 물냉면과 조금 더 조합이 좋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부산 돼지갈비 맛집 화화돼지왕갈비 명지점 방문 후기입니다. 가격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제공되는 음식과 서비스 그리고 맛이 뛰어나서 갈비가 생각날 때면 다시 재방문해서 먹을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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