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대형카페 어라우즈 로스터리

저번 주에는 명지 대형카페 어라우즈 로스터리를 방문했습니다. 명지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규모가 큰 카페였으며 포토존이 많아서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이용해도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이다 보니 음료와 디저트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명지 대형카페 어라우즈 로스터리 방문 후기

어라우즈 로스터리는 낙동강과 아주 밀접해 있습니다. 카페 앞에는 30대 이상 수용이 가능한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타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카페에서 힐링할 수 있습니다.

 

[어라우즈 로스터리]

▶주소 : 부산 강서구 르노삼성대로 630

▶메뉴 : 크림커피넛, 아메리카노, 드립 커피,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

▶운영시간 : 10:00~22:00

 

매장은 1층부터 3층까지 운영중이었습니다. 1층에도 좌석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2층과 3층을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커피를 비롯해서 티, 라떼, 에이드, 주스, 디저트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긴 하지만 스타벅스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주문 후 2층과 3층 모두 다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지 어라우즈 로스터리 카페는 2층과 3층 모두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화이트톤과 우드톤이 조화가 이루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페가 낙동강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해서 통유리를 설치한 덕분에 낙동강 전망을 바라보며 음식을 먹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이쁜 포토존이 많다 보니 실제로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 피팅모델과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3층에는 입식테이블뿐만 아니라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는 룸에 좌식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좌식 테이블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2층과 3층 매장을 둘러보고 있으니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금방 제공되었습니다. 음료는 오렌지주스와 아이스 바닐라라떼이며 디저트는 브라운 치즈 크로플입니다.

 

오렌지주스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렌지주스와 달리 100% 착즙으로 만들어졌기에 진한 오렌지 맛을 보여줬습니다. 중간중간 톡톡 씹히는 오렌지 맛 때문에 오렌지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던 메뉴입니다.

 

반면 바닐라라떼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신맛이 강한 원두를 사용하는 건지 바닐라빈의 달달한 맛과 신맛이 어우러지면서 조금은 밸런스가 안 맞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브라운 치즈 크로플은 치즈를 치즈를 아낌없이 듬뿍 뿌려줘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크로플이 눅눅해지기에 브라운치즈 크로플은 웬만하면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기 전 빨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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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분위기, 맛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명지 대형카페 어라우즈 로스터리였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