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를 찾다 우연히 알게 된 명지 국제신도시 카페 드슬로우, 매장도 넓었고 메뉴도 다양했지만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작업하기 좋은 카페였다.
명지 국제신도시 카페 드슬로우 카페 후기
아침 일찍 방문했음에도 카페 내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2층에 롯데시네마가 있다 보니 다들 영화 보려고 왔다가 시간도 때울 겸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드슬로우 메뉴는 다음과 같다. 커피메뉴도 다양했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충분히 카페에서 즐길 수 있도록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부터 에이드, 스무디, 티,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음료를 주문하기 전 카운터 뒷편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구운 디저트류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스콘류는 치즈스콘과 흑임자스콘 그리고 시오스콘 이렇게 3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종류는 적지만 케이크, 치즈번, 모카번, 베이글 등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메뉴들이 보였다. 카페 드슬로우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저트들은 공장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드슬로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매장 내부는 테이블간 간격이 넓었고 손님들이 편하게 쉬다가 수 있도록 잘 설계되어 있었다. 의자 또한 대부분 소파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있어도 큰 불편함은 없었다. 매장 분위기가 조용한 편으로 노트북을 들고 와서 작업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바닐라라떼 하나를 주문하곤 노트북으로 집에서 못다 한 작업을 했다. 2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카페 내에서 큰 불편함 없이 모든 작업을 끝낼 수 있었고 마지막엔 아껴뒀던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까지 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명지 국제신도시 카페 드슬로우의 커피 맛은 평균 혹은 평균 그 이상이다. 사람마다 취향,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맛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전반적으로 적당한 산미, 적당한 풍미가 느껴져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필자가 먹은 바닐라라떼는 파우더가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시럽이 들어갔는데 깊은 바닐라맛은 느낄 수 없었지만 끝 맛이 깔끔해서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명지에서 책 읽기 좋은 카페나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 혹은 장시간 앉아있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은 그런 카페를 찾는 거라면 드슬로우 추천해 본다.
'먹고 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부민동 맛집 7곳 정리 (0) | 2023.02.19 |
---|---|
보수동 맛집 리스트 4곳 (0) | 2023.01.28 |
부산 재송동 맛집 베스트 10 (0) | 2023.01.10 |
짬뽕이 맛있는 안락동 중국집 텐텐짬뽕 (0) | 2022.05.17 |
명지 대형카페 어라우즈 로스터리 (1) | 2022.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