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에 두루치기와 김치찜이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동래전화국 근처 골목길에 위치해 있으며 수안역 3번 출구에서 300미터 거리로 생각보다 금방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두루치기가 맛있었던 정성식당
매장은 생각보다 조그마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동래 공영주차장 이용 후 방문하시는 게 좋아 보였습니다.
지인들 3명과 함께 방문했기에 메뉴는 김치찜과 두루치기 모두 다 주문해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김치찜과 매실이 들어간 두루치기는 1인분에 8천 원입니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조리가 되기 때문에 테이블에 요리가 세팅되기까지 1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위 사진이 김치찜 2인분의 모습입니다.
2인분을 주문해서 그런지 잘 익은 묵은지도 2 덩이가 있었고 두툼한 사이즈의 고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조리시간이 짧았음에도 김치찜은 상당히 간이 잘 배어 있었는데 자극적인 맛보다 삼삼한 맛을 추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치찜에 들어간 묵은지는 밥도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익었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살코기도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치아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들도 큰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매실 두루치기는 김치찜에 비해 양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야채들은 많은 편에 속했지만 개인적으로 고기가 조금은 적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맛은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고기와 야채 모두 불향을 머금고 있었고 양념이 겉돌지 않아서 쌀밥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조금남은 건더기와 양념장까지 싹싹 다 긁어먹은 다음에서야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동래 밥집 '정성 식당'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줬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양념을 잘 만드는 식당 같은데 식사를 한 뒤 남은 양념장으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새롭게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상 정성식당 방문 후기였습니다.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로 120-3
영업시간 : 10:00~21:00(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 김치전골, 김치찜, 두루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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