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일광 맛집 오션뷰가 이쁜 온정식당

바다가 보고 싶다는 여자 친구를 위해서 기장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오션뷰가 이쁘다는 기장 일광 맛집 온정식당도 방문해보게 되었는데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 뷰를 보면서 먹는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습니다.

 

기장 일광 맛집 온정식당 방문 후기

온정식당은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 조그마한 식당으로 식당 앞에는 전용주차장이 넓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차공간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이기에 주말에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식사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방문하거나 다른 곳에 주차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현재는 식당 외관이 리모델링되어서 초록색을 띄고 있다고 합니다.

 

[온정식당]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면 문오성길 37

▶메뉴 : 해물탕면, 애비동, 사케동, 규동, 부타동 등

▶운영시간 : 11:30~19:30

 

온정식당은 1층부터 3층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층에는 카운터와 주방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마치고 2층 혹은 3층에 자리를 잡고 있으면 테이블까지 조리한 음식들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메뉴는 돈까스 카레, 치즈 새우 카레, 부타동(돼지 불고기), 해물탕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평균 10,000원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큰 부담 없이 먹고 싶은 메뉴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었죠.

 

주문을 마치고 위층으로 올라가니 2층과 3층에는 테이블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혼밥을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2인, 4인 테이블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테이블을 합칠 수 있어서 6인 이상 단체손님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창가 쪽 테이블에 착석하면 기장 앞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데 주말에는 손님이 워낙 많아서 식사시간보다 더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오션뷰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3층 창가 쪽 자리에 착석했고 10분 후 주문한 요리 부타동과 치즈 새우 카레 그리고 온정 튀김이라고 불리는 모둠튀김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 요리부터 밑반찬까지 전반적으로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필자가 먹어본 치즈 새우 카레는 계란지단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카레와 치즈 그리고 계란지단의 조합이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온정식당만의 노하우가 들어간 카레의 풍미가 뛰어나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카레와 밥을 섞어서 먹기보다 있는 그대로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 게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여자 친구가 주문한 부타동(돼지불고기 덮밥)은 간장 베이스로 양념이 된 돼지불고기와 숙주, 파채가 들어가 있었고 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질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건지 잡내 하나 없이 깔끔했고 불향도 느껴져서 중독성 있는 맛을 보여줬습니다. 평소에는 여자 친구가 밥 먹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이 먹으라며 권유하는 편이지만 기장 일광 맛집 온정식당에서 주문한 메뉴들이 전부 입에 잘 맞아서 오히려 여자 친구가 맛있게 먹는 밥을 많이 뺏어 먹었네요.

 

온정 튀김이라고 불리는 모둠튀김도 바삭한 식감과 밀가루 특유의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온정 튀김은 새우튀김, 가라아케, 감자크로켓이 함께 조합된 메뉴로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미리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튀기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과 함께 사르르 녹아내리는 튀김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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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기장 일광 맛집 온정식당 방문 후기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오션뷰를 바라보며 든든하게 한 끼 할 수 있는 식당으로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해물탕면도 별미라고 하는데 추후 기장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온정식당도 재방문하여 먹어보지 못한 메뉴 다양하게 먹어보고 다시 한번 더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