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한 센텀 맛집 8곳에 대해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가 조금은 있겠지만 그래도 호불호가 가장 없는 곳들로만 정리했으니 센텀시티에서 괜찮은 식당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이레옥
마린시티뿐만 아니라 해운대에서 곰탕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집이 바로 이레옥이죠. 한우 곰탕 전문점으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곰탕을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곰탕 좀 먹어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양이 들어간 양곰탕을 즐겨드시는데, 필자 역시 이레옥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양곰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테라스에 앉으면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망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식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51 더샵 해운대아델리(우1동 1436-1)
▶메뉴 : 곰탕, 양곰탕, 특섞어곰탕, 도가니탕 등
▶운영시간 : 24시간 영업
2. 홉스피제리아
홉스피제리아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대중적이라 저는 2~3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화덕에서 갓 구운 고르곤졸라, 그릴삼겹스테이크 그리고 알리오올리오 이렇게 세 메뉴가 가장 맛있었네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35 센텀 SH밸리 206,207호
▶메뉴 : 그릴삼겹스테이크, 홉스찹스테이크,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등
▶운영시간 : 11:00~21:30(20:45 라스트오더)
3. 제주돈가
제주돈가는 다른 부위들도 맛있었지만 생오겹살이 특히나 더 맛있었던 식당입니다. 요즘 뉴스에서 삼겹살, 오겹살 비계 비율 때문에 말이 많던데 여기는 살코기 8 비계 2 비율로 적절하게 분배가 잘되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던 곳이죠.
뭣보다 고기도 고기지만 고기와 어울리는 반찬이 다양하게 나와서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고깃기름에 구워진 김치와 오겹살 그리고 물막국수를 동시에 먹어주면 그냥 말을 못 합니다. 맛있어서요.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5로 55 센텀Q(우동 1483)
▶메뉴 : 삼겹살, 오겹살, 목살, 가브리살 등
▶운영시간 : 평일 10:00~22:00 / 주말 12:00~22:00
4. 하레마
솔직히 하레마는 직장인 센텀 맛집에 포함시킬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격이 저렴한 식당이 아니기 때문이죠.
근데, 사람이 어떻게 맨날 똑같은 밥만 먹겠습니까. 가끔은 가격대가 조금 나가더라도 맛있는 음식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특별한 날 방문하기 딱 좋은 하레마, 하레마는 신선한 고급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스시 오마카세로 런치와 디너로 분류되며 10가지가 넘는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성게알을 비롯해서 참치, 각종 회의 신선도가 끝장납니다.
비싼 만큼 대접받는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셰프님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친절해서 식사 만족도가 높았던 식당 중 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2로 33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 지하 1층, 106호
▶메뉴 : 런치(10만 원), 디너 1부(18만 원), 디너 2부(20만 원)
▶운영시간 : 런치(12:00~14:00), 디너 1부(17:00~19:00), 디너 2부(19:30~22:00)
5. 르꽁비브
르꽁비브는 회식을 통해서 알게 된 식당인데, 식사가 끝나고 나서 검색해 보니 미슐랭 3 스타 경험이 있는 셰프가 음식을 준비해 주는 레스토랑이더군요.
그래서인지 확실히 음식의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음식 하나하나 다 설명하기엔 끝도 없을 것 같고 빵은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잘 숙성된 빵을 잘 요리하면 이런 맛도 나는구나 생각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가격대가 조금 있는 식당인 만큼 분위기도 좋았고 대접받는 느낌도 물씬 들어서 센텀에서 데이트하시는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식당입니다.
▶주소 : 해운대구 센텀북대로 60 센텀아이에스타(재송동 1209)
▶메뉴 : 런치, 디너(5~10만 원대)
▶운영시간 : 11:45~21:30(20:00 라스트오더)
6. 몽불
몽불은 점심특선이 가성비가 좋아서 종종 방문했던 식당인데 알고 보니 특선도 특선이지만 고기가 맛있는 집이더군요. 특히 양념 돼지갈비는 잡내하나 없이 깔끔한 맛을 보여줬는데, 시판 양념장과는 사뭇 다른 맛을 보여줘서 더 인상 깊었습니다.
된장도 맛있지만 비빔냉면 혹은 물냉면과 같이 돼지갈비 먹었을 때 그 맛은 정말 끝내줬습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90 101호(재송동 1221)
▶메뉴 : 수제양념돼지갈비, 한돈대패삼겹살, 한돈삼겹살, 한우차돌박이
▶운영시간 : 11:30~22:00(20:45 라스트오더)
7. 라호짬뽕
국물이 진한 짬뽕을 찾고 있다면 마린시티에 위치해 있는 라호짬뽕을 추천드립니다. 진한 고기 육수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으로 면발에 국물이 잘 베여있는 게 이 집의 매력포인트죠.
짬뽕뿐만 아니라 간짜장, 양주식볶음밥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 직접 먹어보지 않아서 자세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함께 식사한 동료의 말을 빌리자면 간짜장은 양파 식감이 하나하나 잘 살아있었고 춘장 소스는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합니다. 불호는 아니라서 맛있게 먹었다고 하네요.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137 대우월드마크 110호
▶메뉴 : 라짬뽕, 호짬뽕, 간짜장, 양주식볶음밥
▶운영시간 : 11:30~22:00(21:00 라스트오더)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8. 뜰아래채
센텀 맛집 마지막 식당은 뜰아래채입니다. 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으로 매장도 넓고 룸도 마련되어 있어 회식장소로 제격이었죠.
거기다 음식 하나하나 플레이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게 느껴졌고 특히 오리훈제, 마요리, 회, 버섯탕수, 수육 같은 요리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이지만 뜰아래채만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식에 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들어서 조금은 밋밋한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건강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센텀2로 20 2층(우동 1516)
▶메뉴 : 달맞이상, 매 한정식, 난 한정식, 국 한정식
▶운영시간 : 11:00~21:30
이상 센텀 맛집 8곳(마린시티 맛집 포함)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