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노트북만 사용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M1 맥북에어를 구매하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트랙패드에 열광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적응단계인 글쓴이는 트랙패드 하나만으로는 생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맥북과 함께 사용할 무소음 마우스를 알아보게 되었죠.

무소음 마우스 CWM200 후기
인터넷에는 정말 많은 무소음 마우스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게 로지텍 무선 마우스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다른 마우스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더 나가는 편이라 글쓴이는 조금 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알아보게 되었고 그렇게 발견하게 된 무소음 마우스가 바로 CWM200이었습니다.

CWM200 마우스는 1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고 배송도 빨랐습니다. 가격이 착한 만큼 패키징이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뽁뽁이가 마우스를 잘 감싸고 있어서 제품에는 크게 이상이 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포장박스를 개봉하면 안에는 마우스와 사용설명서 두 가지만 들어있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USB리시버를 활용해서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법과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시켜 마우스를 연결하는 방법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글쓴이는 두 가지 방법 모두 다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USB리시버를 활용하는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본체에 USB를 연결시키면 자동으로 마우스를 인식해서 따로 설정할 필요도 없었죠. 연결 속도는 빠른 편이었지만 마우스의 감도(DPI)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로지텍G102 유선 마우스와 번갈아가며 테스트를 해봤지만 확실히 감도가 좋지 못했고 직접 설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값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블루투스 연결도 USB리시버 연결과 마찬가지로 빨랐지만 마우스 감도가 정말 싸구려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트랙패드로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정밀하게 작업할 때에만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마우스였지만 트랙패드보다 못한 느낌이라 돈이 아깝다는 생각만 많이 들었네요..

여기까지 CWM200 무소음 마우스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아무리 무선이라곤 하나 지금까지 사용해봤던 마우스 중에서 제일 작업하기 어려운 마우스가 아닐까 싶네요. 지인을 통해서 로지텍의 3만 원대 무선 마우스도 한번 사용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로지텍 마우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